성균관대학교, 삼성전자와 지능형소프트웨어 계약학과 신설

입력 2023-08-30 16:13   수정 2023-08-30 16:14

성균관대(입학처장 홍문표·사진)는 2024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2341명을 뽑는다. 전체 모집인원(3949명)의 약 58%에 해당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435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02명, 논술위주전형으로 398명, 실기·실적전형으로 106명을 뽑는다. 2024학년도에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했다. 수시원서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12~15일이다.
○첨단·계약학과 신설
성균관대가 이번에 신설한 반도체융합공학과는 반도체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부의 2023학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약 174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수시 학생부종합 학과모집으로 10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으로 15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으로 6명, 논술우수전형으로 5명을 모집한다.

함께 설립된 에너지공학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을 위한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한다. 2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최근 주목받는 미래 에너지 산업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학과는 수시 학생부종합 학과모집으로 18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으로 5명, 학생부교과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6명, 논술우수전형으로 7명을 뽑는다.

삼성전자와 성균관대의 두 번째 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인공지능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학사와 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돼 3.5년은 학사, 1.5년은 석사과정으로 구성됐다. 입학생은 최소 채용 절차만 통과하면 삼성전자 입사 연계는 물론 장학금과 삼성전자 인턴십, 해외연구소 견학 등의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수시 학생부종합 학과모집으로 10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으로 15명, 논술우수전형으로 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서류평가가 100%
성균관대의 대표적 수시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의예, 사범대, 스포츠과학과 과학인재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개인역량, 잠재역량을 각각 50 대 30 대 20의 비율로 반영한다. ‘융합적 인재 선발’이란 목표에 맞춰 관심 분야에 대한 학업 및 탐구역량으로 전공 적합성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성균관대 입학처는 “학생부에서 준비한 내용과 지원하는 학과가 반드시 일치할 필요는 없으므로 다양한 학과 중 합격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신설된 과학인재전형으로는 14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점수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면접은 제시문 기반의 수학·과학 교과형 면접으로 이뤄진다.

논술우수전형은 논술 100%로 평가가 이뤄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춘 학생 중 논술시험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5 이내 또는 6 이내다. 의예과는 4 이내다. 논술시험은 수능이 끝난 후인 11월 18일 토요일과 19일 일요일에 실시되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시험 전에 예측하고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성균관대 수시모집에서는 선발 방식이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우수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동일 전형에서 서로 다른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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